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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서평] 완벽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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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공부법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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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삶의 성장을 위해 알아야 할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들는 ‘빡독’이라는 대규모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독서의 필요성을 전파하고자 노력한다.

 책의 핵심 줄기는 ‘성장형 사고'이다. 자신을 믿으며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때, 성장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인 ‘메타 인지’를 강조한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했을 때 성장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이 책의 14가지 챕터 중에 ‘목표’와 '창의성’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저자에 따르면 목표는 ‘성장 목표’와 ‘증명 목표’로 나눠진다. ‘성장 목표’는 과정을 통한 배움 중심이고 ‘증명 목표’는 남들에게 보이는 결과 중심이다. ‘증명목표’를 추구할 때 편법과 회피의 문제가 발생한다.

 필자는 이를 보며 과거 실용음악과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필자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입시를 목표로 준비했지만 결과의 압박감에 못 이겨 음악을 포기하다. 당시에는 필자의 나약함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목표를 설정할 때 필자의 음악적 성장이 목적이 아니라 입시 결과를 목적으로 잡은 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결과를 통해 증명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필자가 목표에 의해 끌려다니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많이 시도하는 자체가 창의적인 행동인 셈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시도 속에서 배움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나의 일에 대해 과하게 완벽주의 성향을 띠는 것은 창의성을 방해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필자는 이 부분을 읽으며 완벽주의 성향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행 중인 과제를 완벽하게 끝내고자 하는 집착은 그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족쇄일 수 있다.

 필자는 두 챕터를 연결 지어 ‘그만두어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과거의 자신의 선택에 집착하면, 즉 결과에 집착하면 새로운 것들을 보지 못하게 된다. 도전한 후 실패하였을 때를 알고, 잘못된 일에 피드백을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는 곧 저자가 강조한 ‘메타 인지’에 수렴한다. 목표를 잡을 때 그만두어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인생의 방향성을 올바르게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